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49명, 경각심 크게 둔화되고 백신 수급에 대한 불안감도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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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49명, 경각심 크게 둔화되고 백신 수급에 대한 불안감도 커져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1.04.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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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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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는 4월 2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29명,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5,195명(해외유입 8,022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3,771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1,766건(확진자 81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5,537건, 신규 확진자는 총 549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53명으로 총 105,227명(91.35%)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8,16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9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02명(치명률 1.56%)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경기 184명, 서울 147명, 부산과 경남이 각 29명, 울산 21명, 경북 20명, 인천과 강원 각 18명, 충남 16명, 충북 14명, 대구 12명, 대전 8명, 광주와 전남 각 4명, 전북 3명, 세종과 제주 각 1명 등 529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 확진 10명과 지역사회에서 확진자 10명 등 20명이다. 이로써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549명으로 집계되었다.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크게 둔화된 가운데 백신 접종률과 백신 수급에 대한 우려는 더욱 증폭되는 모습이다. 국내 주력 백신으로 공급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얀센 백신에 대한 유럽과 미국 등 접종 결정이 국내 백신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백신 모두 백신 접종 후 드물지만 심각한 형태의 혈전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안전성에 대한 평가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기다리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얀센 백신에 대해 성별과 나이에 따라 선별적인 접종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고 유럽도 이번주 안전성 평가 결과를 내놓는다는 예정이다.

얀센 백신 접종이 중단된다면 국내 백신 수급에는 상당한 차질이 염려되고 있고 막상 공급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접종 자체에 대한 불안감이 쉽게 가시기 어려운 모습이다.

모더나, 화이자 등 다른  백신에 대해서는 수급 상황이 어떻게 될지 알기 어렵고 백신 확보에도 자국 우선 접종이라는 우선권에 밀리면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나름 우수한 성과를 냈던 국내 방역은 국민 개개인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 국민협조가 큰 역할을 해냈다. 최고의 백신은 국민의 자발적인 방역 협조라 할 수 있다.

자발적인 거리두기 실천과 경각심 유지, 방역 협조로 코로나19의 추가적인 확산을 막고 가족과 지역사회를 보호하는 일에 앞장설 필요가 많은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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