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환율은 약세권 움직임이 우세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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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환율은 약세권 움직임이 우세할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1.04.1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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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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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9.3원 하락한 1116.6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주춤하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강달러 분위기가 급속히 후퇴했다.  실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이 현 수준에서 유지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달러 약세도 함께 나타났다.

여기에 더해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의 대규모 수주 소식도 국내에 달러화 유입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에 따라 환율을 내리는 효과를 보였다.

무엇보다 국내 증시의 상승은 강력한 환율 하락 요인이다. 코스피 지수는 13.30포인트 0.42% 올라 3182.38포인트로 올라섰고, 코스닥 역시 4.05포인트 0.40% 오른 1014.42포인트로 1,000선 위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시장은 글로벌 유동성 장세의 영향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을 만큼 풍부한 자금 여력을 가지고 있다. 돈의 힘으로 올라가는 지수는 목표치를 알기 어려울 만큼 강력할 수 있다. 

코스피 지수가 연초의 고점을 돌파하고 안착한다면 새로운 상승 추세가 만들어지는 것으로 상승 추세를 따라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3개월 이상 박스권 등락을 보인 지수가 전고점에 다가가며 새로운 추세를 만들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중기적으로 환율은 하향 안정화가 우세하다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드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중국 경기 움직임에 민감하고 중국 위안화에 동조하기 쉽다.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고 원화 가치도 높아질 수 있다. 

15일의 환율은 코스피 추가 상승 여부에 촉각을 세우며 약세권에서 움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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