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은 1.0원 오른 1125.9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따라 다시 글로벌 강달러 분위기가 영향을 끼쳤다. 미국 국채금리가 1.69%대로 상승하고 이에 따라 주요국가 통화 대비 달러가치도 오름세를 보이며 움직였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남아 있어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국내 증시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따라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33.49포인트 1.07% 오르며 3169.08포인트로 올라섰고, 코스닥 역시 9.72포인트 0.97% 상승하며 1010.37포인트로 종가를 높였다.
시장에 풍부한 유동성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남아 있으면서도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강달러 분위기가 단기 변동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기적 관점에서는 환율의 하향 안정화가 우세하다고 보지만 단기 투자심리의 불안정은 언제든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배당 시즌을 맞아 배당금에 대한 역송금 경계감도 단기적인 환율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
14일의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와 강달러 분위기가 부딪치며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기 쉬울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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