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최저실업률 기록 해외증시 일제 상승마감, 이번주 주요이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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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최저실업률 기록 해외증시 일제 상승마감, 이번주 주요이슈는?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19.10.0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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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50년 만에 최저실업률 , 다우 급등마감
북미 비핵화 협상 결렬, 추가 협상여부 불투명

지난 주말 미시장은 50년만의 최저 실업률 발표 소식에 급등흐름을 보였다.

4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372.71P상승한 2만6573.75P로 마감하였고, S&P지수는 41.38P 상승한 2951.01P, 나스닥지수는 110.21P 상승한 7982.47P로 각각 마감했다.

이날 미 노동부 발표에 의하면 지난 9월 미 실업률은 전월 3.7%대비 0.2% 하락한 3.5%로 1969년 이후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대통령 탄핵 및 미중 무역 우려감에 따른 조정세를 보이던 미시장은 2일 연속 양봉흐름을 보이며 탄력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다우지수 캡처. 출처:삼성증권 차트
다우지수 캡처. 출처:삼성증권 차트

여기에 오는 10일 예정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는 가운데, 이번주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및 미국 금리 방향성에 따른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오는 15일 추가 관세인상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번 10일 협상에서 스몰딜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홍콩사태의 격화가 미국 내 중국관련 여론 악화를 가져와 불확실성 역시 잔존하고 있어 이에 따른 시장 변동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리증시 역시 이같은 대외적 이슈에 따른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시장은 투자심리 악화로 인해 주간기준 1.23% 하락하면서 2주 연속 약세를 보였다.

지난 7,8월 낙폭에 대한 반등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상태에서의 조정이니 만큼 자연스런 차익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일 수 있으나, 글로벌 증시 대비 국내 증시의 낙폭이 컸기 때문에 2000선 부근의 지지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지수 캡처. 출처:삼성증권 차트
코스피지수 캡처. 출처:삼성증권 차트

한편, 하노이 정삼회담 이후 7개월만에 기대감을 가지고 출발한 북미 협상이 격렬되면서 작년부터 이어져온 비핵화 협상이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만난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최근 양측의 긍정적 발언에도 불구 협상에 대한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빈손으로 돌아섰다.

우리시장은 금일 이에 따른 실망감이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해외시장 급등마감에도 어느 정도 제한적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어, 2000선 지지여부 확인까지는 공격적 매매보다는 보수적 접근으로 주도주 중심 단기순환 매매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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