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은 4.0원 하락한 1129.3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의 고용시장 지표가 양호하게 나오고 국채금리가 1.6%대에서 안정을 보이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머리를 드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삼성중공업이 파나마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컨테이너 20척을 총 2조 8000억에 수주했다는 소식이 더해지며 국내 증시가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환율은 하향 움직임을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32.68포인트 1.09% 오르며 3041.01포인트로 박스권에서의 등락을 이어갔고, 코스닥은 1.71포인트 0.18% 상승한 956.70포인트로 종가를 마쳤다.
뉴욕증시도 상승으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453.40포인트 1.39% 오른 33,072.88포인트로 종가를 높였고, 나스닥은 161.05포인트 1.24% 상승한 13,138.7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3,000포인트 돌파 이후 얕은 조정을 보이며 에너지를 비축하고 있고, 글로벌 유동성도 풍부한 상태이므로 일정 기간 조정 후 재상승의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에 의한 위안화 강세가 쉬울 것으로 예상되므로 중장기 관점에서 원달러 환율도 하향 안정화가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적인 변동성 요인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중 갈등 양상 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의 환율은 코스피 방향에 단기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약세권의 움직임이 쉬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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