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환율은 관망세 우세해지며 보합권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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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 환율은 관망세 우세해지며 보합권 등락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1.03.2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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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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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0.3원 하락하여 1133.3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경제 정상화가 지연될 수 있다는 소식과 미중 긴장이 높아지는 점 등이 환율에는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하락 출발했던 중국 증시가 장중 상승으로 전환하자 다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힘을 되살리면서 환율의 상승 움직임은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의 상승 전환도 환율 상승을 제한하는 데 일조했다. 코스피 지수는 11.98포인트 0.40% 반등에 성공하며 3008.33포인트로 다시 3,000선 위로 종가를 올렸고, 코스닥은 1.17포인트 0.12% 오르며 954.9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순매도를 보였고 개인은 순매수를 보였다. 중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며 투자심리를 안정시킨 영향이 있었고 일본 증시의 상승도 심리적 안정감에 도움이 되었다.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금융시장에 큰 동요를 일으키지는 않았다. 

환율이 추세를 이룰 모멘텀을 가지지 못한 상태에서 뉴스에 의한 단기적 변동성으로 가격을 수렴하며 향후의 방향을 모색하는 탐색전이 이어지고 있다.

유동성 장세에 의한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영향받으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감, 미중 갈등의 양상 등이 단기적인 변동성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26일의 환율은 금요일 효과와 함께 관망세가 우세해지며 보합권에서의 등락이 쉬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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