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은 1.3원 오른 1129.7원으로 장을 마쳤다.
알래스카 미중 회담 이후 중국이 북한 및 러시아와 관계를 강화하는 등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해질 조짐을 보이자 시장은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환율 상승 움직임이 나타났다.
변동성은 크지 않았지만 안정을 찾으려던 투자심리가 다시 불안해지며 관망세가 형성되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도 약세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는 30.72포인트 1.01% 내린 3004.74포인트로 종가를 물렸고, 코스닥 역시 9.07포인트 0.95% 하락하며 946.31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아직 남아 있는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와 미중 갈등이 관망 분위기를 좀더 이어가게 할 가능성이 있다. 국내 증시 역시 박스권에 아직 머물고 있지만 단기 매도신호가 발생한 상태여서 향후 추세 전망을 어렵게 하고 있다.
당분간 보수적 대응으로 금융시장에 대응하면서 추세가 형성되는 방향으로 순응하며 동참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24일의 환율은 관망 분위기와 시장 불확실성이 상호작용하며 강세권에서의 등락이 쉬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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