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급 중간간부 공무원 33명 참여, 12월까지 1696시간 교육 진행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은 수원시의 위탁을 받아 팀장급 공무원들을 위한 '2021 수원시 핵심리더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0일 오후 3시 30분에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수원시의 핵심인재 공무원 양성을 위한 ‘2021년 수원시 핵심리더 양성과정’ 입학식이 열렸다.
"더 큰 미래수원을 위한 혁신·핵심리더 양성과정(Global Advanced & Innovative Leadership Program, G-AILP)”으로 명명된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123만 대도시 수원의 행정수요에 걸맞는 중간간부 육성을 위해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이 위탁을 받아 지난 1월 25일부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성균관대는 지난해 12월 수원시 핵심리더 양성과정 위탁교육 기관으로 선정됐다. 글로벌창업대학원과 인재교육원을 중심으로 ▷핵심역량 ▷리더십 ▷직무전문 ▷정책연구 ▷자기계발 ▷참여교육 등 6대 분야에서 45개 과목을 개설했다. 이 교육은 11개월 동안 주 5일 하루 8시간씩 총 1,696시간으로 진행된다.
▶수원시-성균관대, ‘변화’와 ‘혁신’을 위한 협력 필요성 강조
‘2021년 수원시 핵심리더 양성과정’ 입학식에서는 수원시와 성균관대학교가 각각의 오랜 전통의 기반 위에서 변화와 혁신을 위한 공통된 목표를 향해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는 축사와 인사말이 이어졌다.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45년 간 수원시와 함께 성장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는 앞으로도 수원특례시와 함께 더 큰 도약을 준비하자”며, “수원시 핵심리더 양성과정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양 기관이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오늘 맺은 인연으로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간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번 교육이 소통을 이끄는 수원시 공무원 교육생들을 ‘진짜 리더’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원시와 성균관대는 전통의 기반 위에서 변화와 혁신을 지향하는 동일한 공동목표를 가지고 있기에 앞으로도 더 많은 협력을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환 글로벌창업대학원장은 교육생들의 입학선서 이후 이어진 환영사를 통해 “더 큰 수원을 위한 혁신·핵심리더 양성과정에 입학한 모두를 환영한다. 그간 수원시와 함께 지역사회 성장을 견인해 온 대학으로서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정책수립, 집행능력을 배양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은 1~2월 기간 동안에 온라인 인터랙티브 방식으로 교육을 시작했다. 2월 중순 교육운영평가위원회를 열어 개선사항을 논의했으며, 3월부터 산학협력센터 전용강의실에서 오프라인 강의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