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국방, 역대 최대 규모 '서울 ADEX' 서울공항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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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국방, 역대 최대 규모 '서울 ADEX' 서울공항에서 개최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10.06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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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20일 전문 관람일, 일반 관람일, 학생의 날 등 나뉘어 진행
곡예비행 모습. 출처:서울 ADEX 2019 홈페이지
곡예비행 모습. 출처:서울 ADEX 2019 홈페이지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회장 김조원), 한국방위산업진흥협회(회장 최평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 KOTRA)는 10월 15일~20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서울 ADEX 2019(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순수 국산 헬기 '수리온'과 차세대 전투기 'KFX'를 선보이고, 올해부터 공군이 도입하기 시작한 스텔스 전투기 F-35A가 일반인에게 공개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리온은 2006년부터 6년간 1조 300여억원을 들여 독자 개발한 순수 국산 헬기다. 우리나라는 수리온 개발로 세계 11번째 독자 헬기 제조국이 되었다. 최대 속도 시속 276km, 최대 항속거리 685km, 탑승 인원 16명으로 최대 3시간 40분까지 비행할 수 있다. 여기에 악천후에도 비행할 수 있는 자동비행조종장치와 산악지형이 많은 우리나라 지형에 특화된 고공 제자리비행 능력도 갖추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방산비리 혐의를 받으면서 기대를 크게 벗어났다. 이후 국방부 산하 방위사업청은 프랑스 정부와 협력해 비행 안전성과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프랑스 정부가 국제품질보증을 하는 합의에 이르렀다.

야외전시. 출처:서울 ADEX 2019 홈페이지
야외전시. 출처:서울 ADEX 2019 홈페이지

이번 행사는 실내 전시와 실외 전시, 시범 및 곡예비행으로 이루어지며, 각종 세미나 및 컨퍼런스 개최 등이 함께 진행된다. 10월 15일~18일은 전문 관람일(비즈니스 데이), 10월 19일~20일은 일반 관람일(퍼블릭 데이)로 운영되고, 청소년을 위한 특강 및 체험 프로그램도 이루어진다. 

세계 최고의 블랙이글스가 에어쇼도 진행하는데 첫 국산 고등훈련기 t-50이 출현하고, 해외 초청팀도 합류해 짜릿한 곡예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와 관련해 행사장 인근 주민들은 항공기 시범·곡예비행 연습에서 발행하는 소음 피해에 대한 대책 수립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전국에 공항이 많은데 하필 서울공항에서만 행사를 하는지 납득하기 어렵다. 일방적 행사 통보가 아닌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고 진정성있게 주민설명회에 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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