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환율은 강보합권의 제한된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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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 환율은 강보합권의 제한된 등락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1.02.2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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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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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1.6원 상승한 1112.2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주춤한 분위기다. 국내 증시 하락에는 홍콩의 세금 인상 소식이 영향을 주었다. 홍콩 정부가 증권 거래 인지세를 인상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796억원과 4075억원 동반 매도 우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75.11포인트 2.45% 하락하며 2994.98포인트로 3000포인트 아래로 종가를 낮추었고, 코스닥도 30.29포인트 3.23% 내린 906.3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와 코스닥 양지수가 매도신호를 보내는 중이어서 주식시장에 대한 대응도 당분간 보수적 관점에서의 헷지 전략을 권장한다.

홍콩 발 악재 분위기 속에서도 환율 변동폭이 크지 않았던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 발언이 시장에 안정감을 준 영향이 크다. 파월 의장은 상원 금융위 청문회에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딛고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방점을 주었다.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뉴욕증시도 급락 흐름을 만회하는 모습이었다.

환율 자체의 방향을 이끌 시장 이슈가 부족한 상황에서 국내 증시의 움직임에 따라 환율도 변동을 만들고 있다. 단기 변동에도 중기적 관점에서의 원달러 환율은 하향 안정화가 더 쉬울 것으로 전망한다.

25일의 환율은 국내 증시의 움직임에 따라 변동을 보이는 추세 없는 시장이 좀더 이어질 수 있으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의 후퇴와 관망으로 강보합권의 제한된 등락이 쉬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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