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00명대로 다소 감소, 다음주 백신 접종 시작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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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00명대로 다소 감소, 다음주 백신 접종 시작 기대감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1.02.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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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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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는 2월 2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14명, 해외유입 사례는 32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6,574명(해외유입 6,869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4,63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7,338건(확진자 75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1,975건, 신규 확진자는 총 446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70명으로 총 77,083명(89.04%)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7,93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6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553명(치명률 1.79%)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경기 161명, 서울 119명, 인천 35명, 충북과 경북 각 16명, 부산 14명, 충남 12명, 대구 9명, 전북과 전남 경남 각 8명, 강원 3명, 대전과 제주 각 2명, 광주 1명 등 총 414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 확진자 7명, 지역사회에서 확진자 25명 등 32명이다. 이로써 하루 신규 확진자는 전체 446명으로 집계되었다.

최근 600명대까지 치솟았던 하루 신규 확진자 발생이 다시 400명대로 줄어들긴 했지만 산발적인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병원 집단감염도 추가 확진자가 나와 관련 확진자 수가 189명으로 증가하고, 경기 남양주시 공장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 113명,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관련 확진자도 160명까지 늘어나는 등 집단감염의 위험성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정부는 2월 26일 금요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으로 각 지역 보건소를 통해 접종 신청을 받았고, 오늘 1차 접종 인원과 접종 동의율을 발표할 예정이다.

1차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과 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27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일부 의료진을 중심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접종을 거부하겠다는 의사가 있었던 만큼 안정성을 확인하고 접종을 받겠다는 대상자가 나올 수 있어 그 수는 줄어들 여지가 있다. 

다만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해 12월 14일 이후 한 달간의 모니터 결과 공개에서 이 기간 1279만 4천여 회의 정종 사례 중 0.4%인 6900여 명이 부작용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 중 91%인 6300여 건의 사례는 부작용이 심각하지 않았으며, 심각한 부작용으로 숨진 사례는 113명이며 이 가운데 65%가 장기 요양시설 입소자라고 공개했다.  

CDC는 이에 대해 독감 백신과 비슷한 수준이며 심각한 부작용은 드문 것으로 본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이런 결과와 발표에도 불구하고 백신 접종에 대한 회의론은 남아 있는 상태다.

백신 접종이 다가옴에 따라 이에 대한 기대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방역이자 백신은 국민의 방역 협조에 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국민 개개인의 개인위생 철저와 자발적인 거리두기 등 가급적 밀접 접촉을 자제하여 자신의 가족과 지역사회를 보호하는 노력을 좀더 이어갈 필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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