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일 환율은 강보합권에서의 등락이 쉬울 전망
상태바
2월 19일 환율은 강보합권에서의 등락이 쉬울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1.02.19 0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Pixabay

전일 원달러 환율은 0.1원 오르며 1107.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우세하고 인플레이션 우려감도 있어 환율 하락이 쉬운 상황이지만 미국 금리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일부 위험선호를 제약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국내 주식시장의 약세 흐름도 환율이 다시 강보합으로 마감케 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스피 지수는 47.07포인트 1.50% 내리며 3086.66포인트로 3100선 아래에서 종가를 마감했고, 코스닥도 12.35포인트 1.26% 하락해 967.42포인트로 종가의 위치를 낮추었다.

그동안 주식 순매수 움직임을 보였던 외국인의 매도세가 많이 나왔고 기관도 동반 매도에 나섰다. 중기적 관점에서 달러화는 약세 흐름을 추세로 만들기 쉽다. 단기적 변동성에 대해서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 인플레이션 우려, 미중 갈등의 향방, 코로나19 확산세와 백신 접종 효과의 확인 등 아직 불확실하고 확인이 필요한 변수가 많은 상황이다.

국내 증시도 한달여 이상 박스권 내 등락을 거듭하며 변곡점을 만들고 있어 향후 전고점을 돌파하는 재상승 추세냐, 전저점을 붕괴하는 조정 양상의 흐름이냐에 따라 환율 방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지금은 환율의 방향성을 설정하기 어려운 시점이므로 관망을 우선하는 보수적 대응으로 추세를 만드는 때를 기다려 볼 수 있다.

19일의 환율은 국내 증시의 약세 움직임과 함께 강보합권에서의 등락이 쉬울 것으로 전망해 본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