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00명대로 급증, 재확산세 우려 긴장감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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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00명대로 급증, 재확산세 우려 긴장감 높여야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1.02.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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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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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는 2월 1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90명, 해외유입 사례는 31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4,946명(해외유입 6,778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7,07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9,574건(확진자 92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76,651건, 신규 확진자는 총 621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809명으로 총 75,360명(88.72%)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8,04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9명,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538명(치명률 1.81%)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247명, 경기 147명, 충남 74명, 인천 21명, 부산 18명, 전남 15명, 경북 14명, 대구 12명, 울산 9명, 대전과 경남 각 7명, 충북과 전북 각 6명, 강원 3명, 광주와 세종 각 2명 등 총 590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 확진자 6명, 지역사회에서 확진자 25명 등 31명이다. 이로써 하루 신규 확진자는 전체 621명으로 600명대까지 급증하는 상황이 되었다.

2월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낮추어진 상황에서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를 넘어섬에 따라 본격적으로 재확산이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충남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을 연결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설연휴 가족 모임에 의한 감염 전파도 이어졌다.

경기 남양주 진관산업단지의 한 공장에서 직원 1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소식도 전해지고 있어 향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다시 지역사회 확산 유행에 대한 긴장이 커지고 있다.

정부의 거리두기 완화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생계를 위한 부득이한 조치임을 고려한다면 국민 모두가 사적 모임에 대한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자발적으로 정부의 방역조치에 협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동안의 방역 성과도 국민의 협조가 큰 역할을 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오랜 코로나 상황으로 국민의 피로도가 높아져 있고, 소상공인들은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어 방역 강화에만 매달릴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지만 국민 개개인이 사적 접촉을 자제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준다면 방역 성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루 빨리 건강한 일상으로 되돌아가기 위해서라도 국민 모두의 자발적인 협조가 더욱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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