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일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 우세로 약세권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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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 우세로 약세권 등락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1.02.1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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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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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전일인 2월 10일의 환율은 9.6원 하락한 1107.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유동성에 의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단기 변동성을 보이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국내 증시에서의 주식 매수세와 함께 글로벌 약달러 분위기가 다시 시장을 지배했다.

국내 증시의 코스피 지수가 15.91포인트 0.52% 올라 3100.58포인트로 다시 3100선 위로 종가를 맞추었고, 코스닥 역시 상승세로 6.46포인트 0.67% 오른 964.3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주말 뉴욕증시도 상승 움직임을 보여 다우존스 지수 27.70포인트 0.09% 상승한 31,458.40포인트로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치고, 나스닥은 69.70포인트 0.50% 위로 움직여 14,095.47포인트로 종가를 마감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소 감소하고 백신 보급에 대한 논란도 줄어들면서 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다시 힘을 얻는 분위기였다. 이에 따라 달러는 약달러 움직임이 강화되었다.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이 여전히 경제 상황을 제한하고 있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이 오면서 백신 접종과 효과를 높이며 불확실성이 감소하고 그동안 풍부하게 시장에 공급된 유동성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계속 부추킬 가능성이 있다.

중기적 관점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향 안정화가 쉬운 구조다. 무엇보다 세계 주요 국가 대비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중국 경기 회복세가 중국 위안화 강세를 유인할 수 있고,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에 쉽게 동조할 전망이다.

중기 하향 안정화와 단기 변동성에 대한 대응으로 시장에 접근한다면 유효한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의 환율은 다시 작동하기 시작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영향을 주며 약세권 등락이 다소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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