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로 약보합권에서의 등락 전망
상태바
2월 9일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로 약보합권에서의 등락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1.02.09 0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전일 원달러 환율은 4.1원 하락하며 1119.6원으로 종가를 마감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부양책 통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형성된 가운데 강달러 분위기는 다소 물러서는 모습이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의 등락을 추세 형성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자리다. 1100원을 강하게 붕괴시킨 이후 단기 낙폭에 대한 자율적인 되돌림 움직임과 관망세가 더해지면서 1100원을 오가는 가격 수렴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인다.

다만 바이든 행정부의 기대감과 정책에 대한 해석이 일치되지 않으면서 단기 변동성이 다소 커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국내 증시도 추가적인 상승에 대한 확신을 갖기 보다는 박스권 등락을 보이며 방향성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2월 변곡점을 만들고 있다고 본다. 코스피 지수는 29.39포인트 0.94% 내린 3091.24포인트로 종가를 조금 낮추었다. 코스닥도 6.64포인트 0.69% 하락하여 960.78포인트로 살짝 물러섰다.

중기적 관점에서의 환율은 하향 안정화가 우세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단기 변동성을 겪고 있지만 추세는 하락의 방향이 쉽다는 것이다.

세계 주요국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위안화 강세를 불러올 수 있고, 원화는 위안화를 추종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중기적으로는 하향 안정화,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에 대응하면서 2021년의 큰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 필요하다.

9일의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안정을 보이며 약보합권에서의 등락이 쉬울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