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 환율은 제한적인 강세 움직임 속에 보합권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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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 환율은 제한적인 강세 움직임 속에 보합권 등락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1.02.0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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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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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1.2원 상승한 1117.7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이고 지수가 상승하자 다소 물러섰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용기를 내는 분위기다. 

미국의 경기 회복 속도가 느려진다면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달러 강세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실제 미국 공화당 의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부양책 규모의 축소를 요청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현 상황을 개선시키지 못하는 부양안은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국내 증시는 상승세가 이어졌다. 코스피 지수는 40.28포인트 1.32% 올라 3096.81포인트로 종가를 밀었고, 코스닥은 6.89포인트 0.72% 상승한 963.8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이제 불안정한 위치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추세적인 상승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자리다. 이제부터는 신규 진입의 속도를 늦추어야 하고 다시 추세를 만드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중기적인 관점에서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하향 안정화의 가능성이 더 크다. 중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데 따른 위안화 강세의 영향을 받기 쉽다. 

3일의 환율은 장중 추가적인 상승 시도를 보일 수 있으나 그 움직임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보합권에서의 혼조 등락을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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