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환율은 시장 방향성 탐색 속에 약보합권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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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환율은 시장 방향성 탐색 속에 약보합권 등락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1.02.0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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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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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0.8원 하락한 1118.8원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미국 연준의 FOMC 회의 결과가 공개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상당폭 물러선 모습을 보였지만 중기적 관점에서는 여전히 원달러 환율의 하락 방향이 쉽다.

무엇보다 세계 주요 국가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기 회복 기대감을 주고 있는 중국 경제 상황으로 중국 위안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고,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에 쉽게 동조할 수 있다.

국내 주식시장이 3000선을 돌파하고 활황을 보이면서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많이 낸 외국인을 중심으로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차익실현 욕구도 증가하고 있어 외국인의 차익 매도가 달러 수요를 증가시킨 면도 있다.

외국인 매도 움직임에 따라 코스피 시장은 92.84포인트 3.03% 내려 2976.21포인트로 3000선을 다시 내줬고, 코스닥 역시 32.50포인트 3.38% 하락한 928.73포인트로 종가를 낮추었다.

주말 뉴욕증시도 약세권에 머물렀다. 다우존스 지수가 620.74포인트 2.03% 물러서며 29,982.62포인트로 종가를 낮추었고, 나스닥은 266.46포인트 2.00% 내린 13,070.70포인트로 종가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단기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나 추가적인 상승의 움직임은 제한될 수 있다. 중기적 관점에서 환율의 하향 안정화 전망이 아직 우세하기 때문이다. 

중기 하락의 방향을 보면서 단기 변동성에 적응할 수 있는 유연한 포지션 대응을 권장한다.

2월의 첫날인 1일의 환율은 시장 방향을 탐색하는 관망세 속에 약보합권 등락이 쉬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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