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9일 환율은 제한적인 상승 흐름이 나타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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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9일 환율은 제한적인 상승 흐름이 나타날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1.01.2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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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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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15.2원 급등한 1119.6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증시의 급락에 이어 국내 주식시장 낙폭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크게 물러섰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이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서 대규모 순매도를 보이며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피는 53.61포인트 1.71% 내려 3069.05포인트로 종가를 마쳤고 코스닥 역시 24.69포인트 2.50% 하락한 961.23포인트로 상당폭 물러섰다.

미국 연준의 FOMC 회의 결과가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으로 알려지면서 추가적인 양적 완화정책을 기대하던 금융시장에 실망감을 주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기 회복이 둔화되는데 경계감을 보였지만 추가적인 정책엔 언급이 없었다. 

시장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이 크게 둔화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세계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과 유동성 효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힘을 얻고 있었으나 금융시장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상당폭 시장에 머리를 내미는 형국이 되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매도세가 지속된다면 환율은 일정폭 추가 상승의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 다만 추세적인 환율 상승이 나타나기 보다는 단기적인 변동성을 보이면서 중기적 관점에서는 다시 하락의 방향이 쉬울 수 있다. 

29일의 환율은 투자심리가 약해지면서 관망세와 함께 제한적인 상승 움직임을 보이기 쉬울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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