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일 환율은 약보합권에서의 혼조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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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8일 환율은 약보합권에서의 혼조 등락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1.01.2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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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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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2.1원 내린 1104.4원에 종가를 마감했다.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전강 후약의 모습으로 약세 마감한 것도 시장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제한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코스피 지수는 17.75포인트 0.57% 내린 3122.56포인트로 종가를 낮추었고, 코스닥 역시 8.08포인트 0.81% 하락한 985.92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은 1100원을 오가면서 가격 수렴현상을 보이는 과정에 있다. 큰 변동성 보다는 박스권에서의 혼조 등락이 좀더 이어질 분위기다.

전 세계에 공급되는 유동성에 의해 위험자산이 선호되면서 부동산 가격과 주가가 급등한 상태에서 추가적인 상승에 대한 경계감과 산업자본으로 흘러들기 어려운 상황에서의 유동성이 자산시장을 기웃거리면서 혼란한 상황도 연출된다.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대규모 적자 국채발행 전망도 원화 가치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지만 단기적인 변동성에 머물 가능성이 있다.

중기적 관점에서는 오히려 중국 위안화가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고 빠르다. 중국 경기가 세계 주요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위안화 가치가 절상될 개연성이 크고 원달러 환율도 이에 추종하기 쉬운 구조다.

결국 단기적으로는 1100원을 오가는 박스권에서의 가격 수렴현상이 나타나겠지만 수렴 후 분출 과정에서는 하락의 방향이 쉽고, 급격한 하락 추세가 아니라 하더라도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보는 전문가가 많다.

28일의 환율은 시장 관망세가 다소 많아지면서 약보합권에서의 혼조등락이 쉬울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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