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표준화 기술 제안자 이미경 박사는 세계 최초로 드론 관련 신뢰성 기술 국제 표준안 4건이 채택되어 우리나라 드론 산업이 국제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무인기는 무게(150kg 전후)에 따라서 ISO와 ICAO를 중심으로 국제 표준을 개발중이며, ASTM, UL, IEC, EuroCae은 일부 드론 기술 표준 분야에서 ISO와 ICAO보다 앞서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은 초기단계 상황이고, 우리나라가 이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와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한다면 무인기 분야의 국제 표준화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신뢰성 기술의 국제 표준 개발로 드론 사업화. 양산에 세계 경쟁력 우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한국은 드론의 연구 단계에서 양산 사업화의 핵심인 안전성.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시험 평가 방법/규격 제시 및 인증 시스템 개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며, 드론의 사업 경쟁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전세계 드론 시장 70프로 이상을 점유하는 중국의 견제 하에 드론 후발주자 한국이 이룬 쾌거
이번 신뢰성 기술은 ISO 드론 분과(TC20SC16)내 시험 평가 Working Group의 컨비너 Shu(China Aero-Polytechnology Establishment)와 DJI 포함 중국 표준 전문가들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이며 논리적인 근거로 신뢰성 분야의 시험 표준안으로 전세계 전문가들의 동의를 받아 채택되었다. 2020년 6월 국제 표준 Working Group Zoom 미팅에서 신뢰성 시험 표준의 불필요성을 DJI 사례로 역설하던 Shu는 이번 결과에 완전히 승복하였고 차후 지원을 약속하였다.
그림1은 4건의 표준 제안 중 드론 시스템의 가속 시험법 Working Draft(ISO TS WD4584)가 Technical Specification (기술 규격)으로 의결권을 가지고 있는 21개국의 100% 동의로 Ballot 통과 결과 (2020년 12월 15일자)
제정된 대표적인 드론 기술 국제 표준들은 다음과 같다.
이들은 이번에 채택된 신뢰성 시험 평가 표준안과는 차별화되는 표준으로 드론 설계, 운영, 분류, UTM, 규제 등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 New Perspectives for drones IEC TC 47, SC 47F, TC 2, SC 21A
▶ MIL-STD 810F/461F, UAV Navigation's Quality procedures and design philosophy
▶ ASTM F2910-14, Standard Specification for Design and Constructions of a Small Unmmanded Aircraft System(sUAS)
▶ UL 3030, Safety Standard for Unmanned Aircraft Systems
▶ Drone Regulations STD by 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s(ICAO)
신뢰성 시험 국제 표준 개발의 효과로는,
▶ 드론과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산업의 육성을 위하여 표준 개발을 통한 인프라 조성과 신뢰성 시험 표준을 활용하여 기업들의 사업화 촉진 및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 드론 신산업분야 기업들의 표준 적용 시, 발생하는 설계 및 제작 애로사항 발굴 개선을 통해 관련 기업들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제품화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 드론 신뢰성 시험 표준 개발 사업은 기술융합 산업으로 기업의 드론 설계 기술력 향상으로 4차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제안자 이미경 박사는 미국 매릴랜드대 Calce(Computer Added Life Cycling Engineering) EPSC 수석연구원, 인하대 연구교수, ㈜ 창인 연구소장 등을 역임하였고, 항공우주 전자부품 및 제품의 신뢰성 시험 평가 전문가로서 30년 넘는 경력의 베테랑이다. 다양한 신뢰성 평가, 고장 분석, 신뢰성 데이터 통계 분석, 시험법 개발 및 신뢰성 설계를 해오고 있다.
또한, 나사 우주왕복선의 전장 부품 사업부(NASA Goddard institute for space studies), 삼성 계열사(전자, 전기, 테크윈(전, 현 한화 에로스페이스)), LG 계열사(전자, 화학, 이노텍, 엘에스 산전, 엠트론, 엘에스 오토모티브 등), 효성(전력T&D)의 신뢰성 기술 고문으로 시험 실무 경험을 통하여 시험 표준 개발에 특화된 전문가다.
현재 ISO TC20 SC16 WG1, WG2, WG3, WG5, Adhoc Group(Counter UAV)에서 technical committee와 프로젝 리더, 유럽의 표준화 기구인 EuroCae의 한국 대표 Communicator,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ICT융합 기술위원회/PG428(드론시스템) 특별위원과 KSA 기술위원으로 국내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