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2일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 확산으로 약보합 움직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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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2일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 확산으로 약보합 움직임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1.01.2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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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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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2.1원 하락한 1098.2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조 바이든 신임 미국 대통령 취임으로 본격화할 경기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힘을 크게 얻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1조 9000억 달러 규모 재정 부양책 등 적극적인 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국내 증시도 이런 분위기 속에서 상승을 이어가며 고점을 높였다. 코스피 지수는 46.29포인트 1.49% 올라 3160.84포인트로 올라섰고 코스닥도 3.74포인트 0.38% 상승하면서 981.40포인트로 종가를 마쳤다.

미국의 신임 대통령 취임에 따른 일정 기간의 밀월관계를 생각하면 공화당과의 정책 공조도 시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중국의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제는 중국 위안화를 강세로 이끌어 갈 개연성이 큰 상황이다.

원달러 환율은 가장 크게 위안화에 연동될 수 있으며 이는 원화 역시 중기적 관점에서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의미다. 1100원 아래에서는 급격한 하락 곡선을 보이기 보다는 점진적인 하향 안정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가 많은데 일정 가격수렴의 기간을 거치고 나면 다시 하락의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적으로는 바이든 행정부와 중국과의 관계가 초기 어떻게 형성되느냐에 변동성 요인이 있을 수 있다. 미국은 새 정부에서도 중국에 대한 견제와 긴장을 크게 낮추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2일의 환율은 시장에 확산되고 있는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힘입어 약보합에서의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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