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환율은 강보합권 혼조 등락이 쉬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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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일 환율은 강보합권 혼조 등락이 쉬울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1.01.1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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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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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1.4원 상승하여 1099.4원으로 1100원에 바짝 다가섰다.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의 발언과 당국의 개입 의지에 대한 관심이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큰 영향은 없었다. 한국은행은 시장 예상치와 부합하는 0.5% 금리 동결을 발표했다.

이 총재는 환율과 관련한 질문에 답변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답을 미루었다. 당국이 환율에 개입한다는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한 부득이한 원론적 답변이라고 볼 수 있다.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있는 상황이지만 추가적인 증시 상승이나 약달러 분위기 등은 경계감이 증가하며 한발씩 물러선 상태다.

실제 국내 주식시장의 코스피 지수는 64.03포인트 2.03% 상당한 폭을 하락하여 3085.90포인트에 장을 마쳤고, 코스닥 역시 15.85포인트 1.62% 내려 964.44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증시도 쉬어가자는 흐름이었다. 다우존스 지수는 177.26포인트 0.57% 내려 30,514.26포인트로 종가를 살짝 낮추었고, 나스닥 역시 114.15포인트 0.87% 하락한 12,998.50포인트로 종가를 마감했다.

미국 바이든 신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은 시장에 어느 정도 선반영된 상태에서 이제 실제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행보를 통해서 시장의 움직임이 시작될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아직까지는 가시적인 진정국면을 만들지 못하고 있고, 바이든 행정부에서 중국과의 갈등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 갈지도 아직은 미지수다. 

이런 요인들이 시장에 관망세를 만들며 원달러 환율은 1100원을 오가는 혼조등락으로 가격 수렴현상을 보일 수 있다. 

중기적으로는 아직도 환율이 하락을 바라보기 쉬울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위안화의 방향을 잘 살펴야 하며, 단기 변동성에는 그만한 주의가 필요하다.

18일의 환율은 다시 1100원대를 두드리는 강보합권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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