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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고양 20대 준호씨 12일째 수색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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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고양 20대 준호씨 12일째 수색 지속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1.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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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실종자 수색드론 봉사단 체감 영하 25도 한파 속 수색기간 연장

2년만에 한강물을 얼게 한 북극발 한파 속에서도 지난 연말 실종된 고양시 21세 장준호씨에 대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고양경찰서는 '민간 실종자 수색드론 봉사단'과 협력하여 수색기간을 연장하고 성산대교에서 김포대교 남단까지 수색범위를 확대하여 준호씨 찾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아들 준호씨와 함께 산책에 나섰던 어머니는 김포대교 아래 산책길 끝 근처에서 아들을 잃어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준호씨는 자폐 중증장애를 앓고 있어 언어 소통이 어려운 상태다. 혹한의 날씨 속에 12일째 행방을 찾지 못해 큰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실종 당일 신고를 받은 경찰은 오후 6시경부터 수색을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흔적을 찾지 못했다. 이후 군과 소방구조대, 민간 자원 봉사자들까지 수색에 합류하고 있지만 살을 에는 한파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수색과 함께 목격자나 준호씨를 보호하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신속이 신고해달라며 호소하고 있다. 

민간 실종자 수색드론 봉사단원들이 드론을 이용 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미래경제뉴스
민간 실종자 수색드론 봉사단원들이 드론을 이용 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미래경제뉴스

수색에 동참한 민간 실종자 수색드론 봉사단 역시 고양경찰서와 협의해 수색기간을 1월 10일(일)까지 연장하고 몸속을 파고드는 한파를 이겨내며 드론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봉사단 관계자는 1월 10일 일요일에도 오전 10시부터 행주나루터 임시 수색드론 봉사단 사무실에 집결하여 복장과 수색장비를 점검하고, 안전교육 후 조별 수색위치를 정해 수색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간 실종자 수색드론 봉사단의 권희춘 단장은 "매서운 한파로 수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실종자나 그 가족의 어려움을 생각하면 수색을 늦출 수 없다.  경찰과의 적극적인 공조와 역할 분담을 통해 남은 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런 극심한 추위 속에서도 열악한 환경을 탓하지 않고 묵묵히 봉사에 나선 봉사단원과 격려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권희춘 민간 수색드론 봉사단장이 드론 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미래경제뉴스
권희춘 민간 실종자 수색드론 봉사단장이 드론 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미래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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