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 환율은 이어지는 하락 압력 속에 약보합 흐름이 쉬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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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5일 환율은 이어지는 하락 압력 속에 약보합 흐름이 쉬울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1.01.0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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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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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거래일 원달러 환율은 내림세를 이어갔다.

전일 원달러 환율은 4.2원 하락한 1082.1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의 경기 부양책이 포함된 예산의 통과와 세계 각국이 부양하는 경제 정책에 힘입어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중국 위안화가 강세의 분위기를 보이면서 위안화를 추종하기 쉬운 원달러 역시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증시의 상승 흐름도 투자심리를 부추켰다. 코스피는 70.98포인트 2.47% 큰 폭의 상승으로 1944.45포인트에 종가를 마쳤고, 코스닥 역시 9.20포인트 0.95% 오른 977.62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의 상승은 좀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전문가가 많아졌다.

2021년 새해 첫날을 화끈한 상승세로 마감한 증시는 글로벌 유동성에 힘입은 바 크다. 돈의 힘이 주가를 밀어올리며 코로나19 확산세 등의 악재를 덮어버린 모습을 보인다.

중기적 관점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하락의 방향이 쉽다. 그렇다고 가파른 하락으로 원화가 절상되기 보다는 상단이 낮아지는 하향 안정화의 기간을 거치며 점진적인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5일의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의한 하락 압력을 받으면서도 변동성은 다소 축소될 수 있어 약보합권에서의 힘겨루기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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