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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투자의 시작 전, 이부분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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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투자의 시작 전, 이부분을 기억하자
  • 이아영 기자
  • 승인 2021.01.03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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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전기차, 5G 주도섹터 기대

-연초 상승추세 이어갈듯, 돌발리스크 및 고점차익매물에는 충분히 주의

다시 없을 기록적인 한해로 회자될 2020년을 뒤로하고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된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지만, 숙성되어 먹기 좋은 술을 굳이 따라 버리고 새 술을 담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현재 2020년의 너무나도 탄력적인 시장의 상승추세속에 코시피 3000 돌파, 코스닥 1000돌파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여러 장미빛 전망들이 쏟아지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모든 투자에는 리스크가 존재하듯이 어떠한 예측에도 돌발적인 리스크는 있을 수 있으며, 낙관이 시장을 지배할 때 조정이 임박하는 경우가 늘 있어 왔다.

따라서, 현재의 추세상승구간에서 굳이 미리 겁을 먹을 필요는 없겠지만, 현 지점에서 나올 수 있는 시장의 변수들을 한번씩 짚어보고 2021년의 첫 발을 내딛어 보는 것은 어떨까 한다.

주식그래프, 출처:Pixabay
주식그래프, 출처:Pixabay

사실 2020년은 주식시장에서 어설프게 추격하다 엇박을 내지만 않았다면 버티면 이기는 시장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3월 급락전 투자 참여자들도 버티면 그 이상 올라오는 장이었고, 급락장 이후 신규 진입 투자자의 경우 여간해선 수익보는 시장이었기에 승리의 경험에 취해있는 구간이다.

그로 인한 자신감이 예탁금으로 보여진다.

개인 주식예탁금 60조, 역대 최대 규모다.

시장이 좋아도 20조~25조 규모였지 60조 규모의 예탁금은 이전과 비교 자체가 불가한 구간이기 때문에 현재 신용비율이라던가 이런 부분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그만큼 개인투자자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는 점에서 첫번째 변수를 잡아볼 수 있다.

바로 변동성이다.

이전과는 다르게 개인투자자들은 시장을 쫒는 투자가 아닌 시장을 이끄는 적극적인 수급주체로서 움직이고 있다.

사실 3월 급락장 이후 V자 반등의 주역이 동학개미로 불린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에 있었고, 외인과 기관의 매물에 이전 같으면 투매로 받을 개인들이 오히려 순매수로 대응하며 지수를 떠받치며 재매수에 들어간 외인과 기관에게 비싸게 파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개인투자자들의 매매패턴은 단기적인 경우가 많다.

2020년 종목들의 차트흐름을 놓고 봐도 일정 파동 이후에 나오는 긴 위꼬리를 보이는 경향이 많고, 호재성 뉴스가 나와도 과도하다 싶을 만큼의 차익매물들이 쏟아진다.

즉, 개인수급 중심의 유동성으로 시장을 밀어 올린 만큼 시장이 흔들림을 보인다면, 고점에서의 자금이탈도 빠른 수 있다는 것이다. 

추세가 유지중일때는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이겠지만, 연말 시장이 2거래일 연속 조정이 나오는 경우가 없었던 만큼 그 이상의 조정세가 보인다면 가파르게 매도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높아진 신용등으로 인한 추가 매물을 부를 수 있어 돌발적인 급락을 보일 수 있으니 특히 그간 상승세가 가팔랐던 제약,바이오섹터의 경우 상대적 고점에 있는 만큼 언제든지 차익매물이 나올 것을 고려해야 하며, 고점 추격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두번째로는 코로나19의 안정화 여부다.

현재 백신 사용승인이 속속 진행되고 있고, 이미 접종이 시작된 백신도 있는 등 면역 확인까지 시차는 걸리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현재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여전히 심각한 수준의 신규확진이 나오고 있는 상황임에도 시장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각국의 올 경제 성장률 예상치 역시 이같은 코로나 종식에 대한 기반을 깔고 책정된 것이기 때문에 상반기내에 코로나 종식에 대한 일정 시그널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 혹은 불안이 시장에 흡수되는 속도 역시 빠를 것으로 본다.

따라서 이에 대한 이슈에 대한 체크는 연초 지속적으로 관심권에 둬야할 필요가 있다.

 

세번째로 공매도 부활이다.

그간 상승세에 탄력을 준 요소중 공매도 금지가 상당부분을 차지했을 것이다.

그런데 3월부터 공매도가 재개된다.

더욱이 현재 시장 자체가 낮은 위치가 아니기 때문에 고점에서의 공매도는 적극성을 띌 가능성이 있다.

주식시장에 미칠 파장을 고려하여 단계적 재개의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럼에도 그같은 우려감이 반영되어 2월 중순부터는 미리 선매물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공매도 자체는 경제 정상화에 대한 큰 우려가 없다면 오히려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는 이슈다.

전반적인 시장추세가 현재 기대하는 우상향을 유지한다면 조정은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분명 악재요소로 투심을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경계는 필요해 보인다.

 

결론적으로 현재까지 시장의 추세는 우상향을 유지중이며, 아직까지는 추세를 이탈할 구체적인 신호가 발생하지는 않은 상태이다.

따라서 단기적인 조정은 있더라도 그 역시 기회가 될 수 있는 시장이며, 시장 정상화시 적극적인 실적개선 및 외형성장이 기대되는 시장 주도주의 경우 중장기 포트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구간이다.

2021년 유망섹터로는 반도체, 전기차, 5G를 주력 관심으로 보고 있다.

다만, 기대감으로 인한 주가 상승이 어느정도 선반영된데 비해 현 시장의 악재요소는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에 따른 돌발 변수 및 고점부담에 따른 단기 차익매물에 대한 경계는 필요한 구간이다.

따라서 2~30%정도의 유동성을 확보하여 단기 조정 및 돌발 리스크에 대한 대비를 진행하며 나머지 비중으로 추세를 따라가는 주도주 투자를 진행한다면 2021년 기분좋은 수익출발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이번주 관심종목 : 고바이오랩, 엠플러스, 엘티씨,오이솔루션, 위드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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