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 환율은 약보합권 등락이 좀더 쉬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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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 환율은 약보합권 등락이 좀더 쉬울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12.2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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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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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6.3원 큰 폭 하락하여1096.7원으로 종가를 마감했다.

잠시 쉬어가자며 자율 반등을 시도하던 환율 움직임은 중기적 관점에서의 하락 방향을 다시 향해 움직였다. 영국의 브렉시트 협상이 타결되었다는 소식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추가 부양책에 서명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힘을 얻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경기 부양책과 2021년 회계년도 연방정부 예산을 담은 2조 3000억 달러(약 2520조원) 규모 예산안에 서명했다. 이처럼 미국 경기 부양책과 브렉시트 협상 타결 등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의 코스피 지수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 지수는 1.74포인트 0.06% 오른 2808.60포인트로 종가를 높여 마감했다. 코스닥은 1.68포인트 0.18% 내린 927.00포인트로 약보합 종가를 보였다. 

어차피 원달러 환율의 중기적 방향은 하락을 향하고 있다. 다만 단기적 변동성은 코로나19라는 불확실성과 미중 갈등, 백신 개발 소식 등에 출렁거릴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지만 그 불확실성보다 유동성의 공급이라는 돈의 힘이 위험자산을 밀어 올리는 상황이다.

시장에 대한 대응도 중기적 관점에서 큰 파도를 타고 가듯 하락 방향의 추세를 놓치지 말고, 단기적으로 언제든 출렁거릴 수 있는 변동성에 감당할 수준으로 대응하면서 중후 장대하게 나아가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29일의 환율은 다시 1100원을 터치하는 혼조 장세가 나설 수 있으나 약보합권 등락이 좀더 쉬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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