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창설 이래 최초 총경 '드론실기평가교관'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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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창설 이래 최초 총경 '드론실기평가교관' 배출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9.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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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부경찰서 이임걸 서장, 총경급 최초 드론(초경량 무인 멀티콥터) 실기평가교관 자격 취득
울산지방경찰청 동부경찰서 이임걸 서장
울산지방경찰청 동부경찰서 이임걸 서장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드론실기평가조종자시험에 경찰청 최초로 총경급에서 자격을 취득, 실기평가교관이 탄생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미래의 드론 교통을 대비하기 위해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조종자 국가자격증' 제도를 총괄 운영하고 있다. 

울산 동부경찰서 이임걸 서장은 전문가들조차 자격 취득이 쉽지 않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분야에서 이론이 아닌 실기평가교관으로 당당히 앞장서게 되었다. 이 서장은 이미 드론관련 '과학인'으로 등록되어 4차산업 기술의 리더 역할을 해오고 있다. 

경찰계급에서 총경은 일선 경찰서의 서장급으로 총경급에서 실기평가교관에 합격했다는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전문가들은 이야기 한다.

실기평가교관에 도전하기 위한 자격은 조종자시험을 통과하고, 150시간 이상의 비행시간을 채운 후 응시자격에 도전해야 한다. 지난 9월 27일 한서대 비행교육원에서 실시된 평가관 시험에 이임걸 서장은 자세모드에서 요구되는 코스를 무사히 통과하고 합격 수료증을 받았다.

그동안 다른 기관에서 조종자나 지도조종자는 상당수 배출한 바 있지만 그에 비해 평가관은 드론비행실력이 탁월하게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차후 국토교통부 지정교육원 설립 시 필요 자격증이며, 다른 조종자의 드론 비행실력을 검증하는 평가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경찰청은 올해 27억원에 해당하는 실종자수색드론의 구매를 추진하면서 경찰내에서 필요한 드론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 경찰드론 운영에 대한 훈령을 제정했다.

이처럼 경찰이 4차산업혁명에 앞장서는 모습을 실천하면서, 향후에도 드론조종전문자격을 가진 경찰관들이 많이 배출되어 실종자수색업무, 교통업무, 순찰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국민 안전을 위해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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