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신산업 등 산업혁신 협력도 강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 성윤모)는 EU 집행위원회 성장총국(DG GROW)과 12월 15일 「제4차 한-EU 산업정책대화(수석대표 : 차관)」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韓-EU 산업정책대화」는 ‘13.11월 개최된 韓-EU 정상회담에서 설치를 합의한 이후 그간 총 3회 개최되었다.
한-EU 양측은 「코로나 시대 산업전략(韓)」과 디지털·그린 정책(EU) 등 주요 산업정책과 탄소중립·신산업 분야 정책을 공유하기로 했다.
▷한국은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①친환경·디지털 산업구조 혁신, ②빅3 신산업 육성 등을 통한 산업활력 회복, ③경제주체간 연대·협력 추진하고 특히,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제조업의 저탄소·친환경 산업구조 혁신 및 이차전지·수소경제 등 저탄소 신산업 육성 강조했다.
▷EU는 회복력 있는(resilient) 산업 구축을 위한 그린·디지털 산업정책 추진하며 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회적 경제 등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정책 소개했다.
양측은 코로나 충격 극복과 신성장동력 마련 관점에서 △탄소중립, △신산업, △사회적경제, △클러스터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고, 산업부는 탄소중립 분야와 반도체·바이오·미래차 등 신산업 분야 기술개발·실증협력 등을 제안했다.
* (친환경) CCUS, 바이오플라스틱 등 혁신형 탈탄소 기술 공동개발 및 실증
* (신산업) 수소상용차 실증사업, 바이오 신약개발·투자 등 협력 확대
산업부 박진규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여건 속에서도 한국과 EU가 산업협력 논의를 이어갈 수 있게 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한국과 EU는 다자주의 옹호, 지속가능 가치 중시 등 공통점을 가진 파트너인 만큼, 이번 대화를 통해 글로벌 경제질서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