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환율은 미국 대선 소식에 영향받으며 강보합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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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환율은 미국 대선 소식에 영향받으며 강보합권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11.0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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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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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1.5원 내려 1133.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대선 결과에 대한 글로벌 불확실성이 증가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와 관망 심리가 우세했다. 결과를 확인하고 투자해도 늦지 않다는 보수적 관점이 시장을 지배했다.

중국 제조업 지표가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위안화는 강세 흐름을 추세로 만들어갈 분위기다. 국내 증시가 반등세를 보인 것도 단기적으로는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33.01포인트 1.46% 상승한 2300.16포인트로 2300선을 올라탔고, 나스닥은 10.30포인트 오르며 802.95포인트로 800선을 딛고 섰다.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에 가장 큰 변수는 미국 대선의 결과다. 어느 쪽이냐에 따라 시장의 해석이 나오고 중요한 것은 어쩌면 결과보다 시장의 해석과 반응이다. 모두가 불안한 상황에서는 누군가가 앞장서  결정하고 이끌어주기를원하게 된다. 

지금이 그런 상황이다. 누군가 상승이든 하락이든 앞장서 분석보고서를 내놓고 이끌어 주기를 바라는 형국이다. 그런 만큼 관망세가 우세할 수 밖에 없다. 

원달러 환율은 중기적 관점에서 중국 위안화에 동조하기 쉽다. 미국이나 유럽 주요국에 비해 중국과 한국은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위협으로부터 어느 정도는 비켜서 있다. 코로나19가 관리할 수 있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경제의 회복도 그만큼 빠를 수 밖에 없다. 미중 갈등에 의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중국 경제가 견조하게 성장해 가는 것을 확인한다면 위안화 강세, 원화 강세는 동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3일의 환율은 미국 대선 소식에 가장 크게 영향 받으며 관망세가 우세한 중에 강보합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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