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환율은 약달러 분위기 속에 자율 되돌림 움직임도 가능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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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 환율은 약달러 분위기 속에 자율 되돌림 움직임도 가능할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10.2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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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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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2.2원 하락한 1125.5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의 대선 정국과 맞물리면서 글로벌 약달러 분위기가 강하게 형성되고 중국과 한국 등이 코로나19 사태로부터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기 회복세를 찾아가면서 위안화 강세, 원화 강세 흐름이 가파르다.

원달러 환율은 중국 위안화에 동조하기 쉬운 구조를 가지고 있고, 중국 경기 회복세는 미중 갈등 여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위안화 강세 분위기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한국의 경제도 수출을 중심으로 빠른 회복력을 보이며 개선되고 있다. 향후 중기적 관점에서 원화에 대한 투자심리가 더욱 개선될 여지를 갖춘 것이다.

원달러 환율은 추세적인 하락 움직임으로 원화 강세가 두드러짐에 따라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투자금 이탈 우려감도 생겨나고 있다. 실제 국내 주식시장은 내림세 내지는 혼조 국면을 보이는 중이다. 코스피는 13.07포인트 0.56% 하락한 2330.84포인트로 약세 종가를 보였고, 코스닥은 5.71포인트 0.73% 오른 783.7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외환시장에서의 약달러 분위기는 계속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도 커지는 중이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제약을 덜 받으며 경기 회복을 위한 가속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1.9%로 집계되면서 중국과 함께 우리나라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원화 강세 현상(환율 하락)을 더욱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원화의 하락이 상당하므로 자율적인 되돌림 움직임은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약달러 분위기를 크게 반전시키는 정도의 되돌림은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28일의 환율은 위안화와 원화의 강세, 약달러 분위기가 시장을 채우면서도 단기 하락폭에 대한 되돌림 움직임도 나올 수 있어 강보합권 혼조 등락이 나올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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