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환율은 관망세와 함께 혼조 등락이 쉬울 전망
상태바
10월 23일 환율은 관망세와 함께 혼조 등락이 쉬울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10.23 0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전일 원달러 환율은 1.0원 올라 1132.9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반적으로는 글로벌 약달러 분위기와 위안화 강세가 추세를 이루는 가운데 위안화 강세의 속도 조절과 최근의 환율 변동성에 따른 당국 구두개입 효과로 추가 하락이 제한되고 되돌림 상승 움직임의 압력을 받았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환율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환율이 한 방향으로 지나치게 쏠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하면서 구두개입 효과를 나타내게 되었다.

국내 주식시장도 전고점을 넘어서지 못한 상태에서 조정의 흐름을 보이는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15.81포인트 0.67% 내린 2355.05포인트로 약세 마감했고, 코스닥은 17.92포인트 2.16% 낙폭이 큰 상태로 812.70포인트로 종가를 마쳤다. 

환율이 한 방향으로 상당한 추세를 보이게 되면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그에 따른 긍정과 부정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환율이 절상되면 외국인의 투자금이 단기적으로 유출 현상을 보일 여지가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일단은 박스권 등락을 보이며 일정기간 수렴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수 2260선이 붕괴된다면 2140선까지 추가적으로 하방을 열어두어야 할 수 있다.

코스닥 역시 800선 아래로 내려온다면 790선이 마지노 선이 된다. 790선 아래로 내려선다면 지수 낙폭뿐 아니라 상당한 기간 조정 흐름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주식시장은 단기적으로 조정의 가능성이 더 쉽다. 환율은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가진다 해도 중기적 관점에서는 추가적으로 하락의 방향이 쉽다는 것을 인정하고 대응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아 보인다.

23일의 환율은 주말의 관망세와 함께 보합권에서의 혼조 등락이 쉬울 전망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