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환율은 1140원대 하방경직을 시험하는 움직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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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 환율은 1140원대 하방경직을 시험하는 움직임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10.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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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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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5.4원 하락한 1142.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 발표와 9월 소매 판매액 증가  소식 등이 중국 경기 회복의 기대감을 키웠고, 환율 하락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GDP 성장률은 시장 기대치인 5.3%에 못미친 4.9%를 기록해 환율의 낙폭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

중국 지표가 나쁘지 않은 수치를 보였고 약달러 분위기에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위안화 강세가 예상되었지만 시장 기대치에 미흡한 GDP 성장률 발표는 위안화 상승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중 상승세를 보이던 국내 증시는 종가 기준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5.21포인트 0.22% 오른 상태로 2346.74포인트에 장을 마감했으나 장중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닥은 11.59포인트 1.39% 하락하며 822.25포인트로 저점 마감했다.

중기적 관점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의 방향이 쉽다. 미국 대선에서의 돌발 변수와 미중 갈등의 양상, 코로나19 재확산세의 여부, 여기에 최근 부각되는 중국과 대만의 갈등 등이 단기적 변동성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멀리 보아 환율은 하락의 방향, 단기적으로는 언제든 일정 수준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둔다면 중장기 대응은 충분히 가능한 영역이라고 판단된다.

20일의 환율은 1140원대 하방경직을 시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이며 자율적 되돌림 움직임이 나올 수 있는 자리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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