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환율은 코로나19 재확산세 소식에 따라 상승 흐름이 쉬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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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 환율은 코로나19 재확산세 소식에 따라 상승 흐름이 쉬울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10.1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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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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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4.2원 오른 1147.4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약달러 분위기는 이어지고 있으나 미국과 유럽 등에서 다시 코로나19 감염증의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게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들이 나오면서 위험자산 선회 심리가 후퇴하는 모습도 함께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중국 위안화 움직임에 연동하거나 추종하기 쉬운 구조여서 중기적 관점으로는 하락의 방향이 쉽다. 다만 단기적인 변동성으로는 미국 대선에서의 불가측한 돌발 변수, 코로나19 감염증의 글로벌 재확산세, 미중 갈등의 확전 여부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 대선은 지지율 격차를 보이며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우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일부 전문가들은 실전에서 역전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한다. 결과는 예측하기 어려우나 그 보다는 과정에서의 돌발 변수가 더 크게 시장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추가적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견인할 이슈가 드러나지 않는 상황에서 환율의 하락도 다소간 수렴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의 상승흐름도 일단 관망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전날 코스피는 19.68포인트 0.83% 내린 2341.5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은 10.60포인트 1.26% 하락한 833.84포인트로 종가를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지수는 112.11포인트 0.39% 오른 28,606.31포인트로 오름세 마감을 보였으나 나스닥은 42.31포인트 0.36% 하락한 11,671.5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고점에 근접한 상황에서 전고점을 돌파하고 추가적인 상승을 이어가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자리이고 추세를 강화할 이슈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19일의 환율은 관망 심리가 다시 고개를 들 것으로 보이며, 코로나19 재확산세 소식에 따라 상승의 모습이 나타나기 쉬울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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