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4일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드론 피폭 이후 드론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중에 드론 테러 대응 능력을 높이고 실종자 수색 등 드론을 치안에 활용하는 방안을 탐구하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전자부품연구원과 (사)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사)한국창의과학진흥협회가 주최하는 '드론 테러 대응 및 실종자수색드론 도입 컨퍼런스'가 10월 11일 일산 킨텍스 로보월드 전시장 내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대테러 치안드론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테러용 드론의 포착과 수색, 테러 방지를 위한 솔루션 및 장비 전시, 인공지능드론 및 공공용 치안드론장비의 시연을 위해 마련되었다.
컨퍼런스는 5개의 세션과 토론회로 진행되는데 제1세션인 실종자 수색드론(파인 ADS 서상천대표 ), 제2세션 : 효율적인 테러드론 방지 방안(경찰인재개발원 이동규센터장), 제3세션 : 민관협력 드론긴급운영팀 도입방안(재난안전연구원 조시범연구사 ), 제4세션: 드론 탐지 및 추적시스템((주)Dt & C ), 제5세션 : 드론 탐지, 격추 Jammer 발표 (삼정솔루션 최춘화대표) 순으로 진행되고, 한국창의과학진흥협회 회장인 권희춘 교수가 드론전문가 토론회를 이끈다.
전 세계 드론 산업을 중국이 장악해가는 상황에서 대드론(안티드론) 분야에선 한국이 뛰어난 기술 개발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이다.
지난 9월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무함마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에게 석유시설 드론 피폭 사건과 관련한 위로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이 때 무함마드 왕세자는 드론을 통한 피폭 재발 방지를 위한 대공방어체제 구축과 관련하여 한국의 도움을 요청한다는 메시지를 전했고, 문 대통령은 "흔쾌히 응하겠다."고 화답했다.
드론의 불법적인 공격을 무력화 시키고 제압할 수 있는 대드론(안티드론) 기술과 전략에 있어 우리나라가 세계 선두권에 있으며, 이번 컨퍼런스는 이를 대중에게 알리고 성장시키는 좋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드론산업 발전에 관심 있는 유관기관 담당자, 경찰관, 드론전문가, 학자, 일반인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