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환율은 1170원을 사이에 둔 제한된 등락 전망
상태바
10월 5일 환율은 1170원을 사이에 둔 제한된 등락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10.05 0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전일 원달러 환율은 4.1원 하락한 1169.5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앞설 것으로 보였지만 뉴욕증시의 움직임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내림세를 보였다. 

뉴욕증시가 상승을 보이면서 국내 주식시장도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 지수는 19.81포인트 0.86% 오른 2327.89포인트로 종가를 마쳤고 코스닥은 12.24포인트 1.20% 상승한 848.1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46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위한 1차 TV 토론에서는 양측간 충돌이 이어지며 진흙탕 싸움이었다는 평가가 우세한 가운데 그나마 바이든 미주당 후보의 우세라는 견해가 나오면서 바이든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TV 토론이 상대 발언 중 끼어들기와 인신공격 등으로 난장판이었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 대선토론위원회(CDP)는 대선후보 TV 토론회 진행 방식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0월 환율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는 코로나19 재확산세 양상,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 소식, 중국의 경제 상황, 미중 갈등의 확전 여부, 미국 대선에서의 돌발 변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요인들은 당시에 부각되는 이슈에 따라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니다.

원달러 환율은 그 중에서도 중국 경기 상황에 따른 위안화의 방향을 추종하기 쉽고, 중기적 관점에서는 하락의 방향을 바라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단기적인 변동성에 대해서는 예측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분기가 마무리되면서 3분기 실적 및 4분기에 대한 전망도 금융시장 움직임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요인이다. 전 세계의 경제 상황이 어려운 속에서도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우리나라 경기에 대한 3분기 분석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4분기를 시작하는 10월 5일의 환율은 1170원을 사이에 두고 제한된 등락을 보이면서 약보합권 움직임이 나오기 쉬울 전망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