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은 1.3원 오른 1173.6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제한된 변동성을 보였다. 환율은 전세계 코로나19 재확산세 영향으로 상승 압력이 다소 우세한 형국이다. 하지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어 상승폭은 크지 않을 수 있다.
금융시장은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상승과 하락이 서로 힘겨루기 하며 오고가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국내 증시는 다시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 코스피는 29.29포인트 1.29% 올라 2308.08포인트로 종가를 마쳤다. 코스닥은 27.63포인트 3.42% 큰 폭으로 오르며 835.91포인트로 종가를 마감했다.
미국 대선에서의 변수도 환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이슈다.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1차 대선 TV 토론회를 앞두고 금융시장은 숨을 죽이고 있다. 어느 방향으로 변수가 나타날지 아직 알기 여려운 상황이다.
국내 시장만 놓고 본다면 추석 연휴와 3분기 결산을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한 형국이다. 3분기의 경제 실적과 코로나19 확산세의 진정 여부, 미국 대선 변수의 향방, 중국 위안화 움직임 등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요인들은 서로 엇갈리기도 하고, 시너지도 내면서 연말을 향해 방향성과 변동성을 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의 환율은 소극적 움직임이 예측된다. 관망세가 우세한 중에 강보합권 흐름을 전망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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