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장전문가 이재령 대표, 중국 진출 기업을 위한 비대면 강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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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장전문가 이재령 대표, 중국 진출 기업을 위한 비대면 강의 진행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0.09.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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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령 대표가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미래경제뉴스
이재령 대표가  'Hub-Academy 2020 글로벌진출, FTA가 답이다'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미래경제뉴스

서울시와 서울창업허브가 주최하고 강쎈이 주관하는 'Hub-Academy 2020 글로벌진출, FTA가 답이다' 비대면 교육과정에서 중국 현장 전문가인 이재령 대표가 9월 23일 중국 진출에 대한 준비와 비전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강의는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창업 보육에 주력하고 있는 액셀러레이터 강쎈이 진행하는  ‘Hub Academy’ 과정으로 현장 지역 전문가를 초빙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강의를 담당한 이재령 대표는 중국 최대 경제 포털인 '중국경제망'의 한국 법인 '씨이네트웍스코리아' 대표를 역임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중국에서의 활동과 함께 KOTRA 항저우 무역관 관장을 지낸 현장 전문가다.

이 대표는 강의에서 "중국은 이미 2000년에 들어서며 과거의 중국에서 벗어났으며,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중국 사람들의 눈높이가 달라졌다."면서 "중국 사람들의  철학을 이해하고 중국의 상황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유지해야 한다.  '지피지기 백전불태'라는 말처럼 중국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려는 노력이 있어야 중국에서의 비즈니스가 성공할 수 있다. 3년 정도의 꾸준한 노력이 있다면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본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중국에 진출하는 전략에 대해서는 "중국의 유명한 1선 도시 보다는 2·3선 도시를 목표로 하는 것이 유효한 전략일 수 있다. 북경이나 상해 같은 1선 대도시에서는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한국의 중소기업 제품이 빛을 보기 어려울 수 있지만 2·3선 도시에서는 한국의 순정품이라면 관심을 갖고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환경 제품이나 노인용 제품 등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가 정책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들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는 중국 시장을 눈여겨 볼 수 있고 중국의 큰 특징이 알리바바나 타오바오 같은 전자상거래가 활성화 되었다는 점을 고려하여 진출전략을 세울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사태에 의한 비대면 강의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중국에서의 상표권 등록과 전시회, 계약을 진행하는 경우 주의할 점, 제품 홍보에 대한 노하우 등 상세한 부분에 대한 경험과 설명을 전달하며 참가자의 많은 질문과 함께 호평을 받았다. 

한편 Hub Academy는 9월 16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수 수요일에 이루어지며 다음 강의는 추석연휴를 지내고 10월 7일에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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