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환율은 단기적 불안심리로 강보합권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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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환율은 단기적 불안심리로 강보합권 등락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09.0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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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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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3.5원 상승한 1187.8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내증시가 하락하면서 환율 움직임에 영향을 주었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가 나오면서 코스피지수는 27.63포인트 1.17% 하락한 2326.1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6.94포인트 0.82% 상승하며 848.24포인트로 종가를 마감했다. 

코스피지수의 움직임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투자심리가 다소 후퇴한 모습이다. 반면에 코스닥은 디지털콘텐츠 업종과 제약 바이오 등 종목이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매수자금이 쏠리는 현상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7월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0.1% 상승했지만 전월 대비 상승세가 크지 않고, 무엇보다 8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재확산의 여파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해석을 낳으면서 약 1조 6252억원의 외국인 차익매물이 쏟아졌다. 

이런 동향으로 보아 당분가 코스피에서는 그동안 흐름이 좋았던 대형주보다는 개별 호재가 살아있는 스몰캡 성장주 중심으로 상승흐름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증시도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223.82포인트 0.78% 하락한 28,430.0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고, 나스닥은 79.83포인트 0.68% 오른 11,775.4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은 국내 경기지표의 부진과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불확실성을 맞아 글로벌 약달러 분위기를 상쇄하는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 급격한 변동을 보이기 보다는 중기적 관점에서의 약달러 분위기가 남아 있는 가운데 단기적인 불안심리가 상호작용하며 1180원대와 1190원대를 오가는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수 있다.

9월을 시작하는 1일의 환율은 이런 분위기가 반영되며 강보합권에서의 등락을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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