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 환율은 전반적 약달러 분위기로 약보합권 등락이 쉬울 전망
상태바
7월 28일 환율은 전반적 약달러 분위기로 약보합권 등락이 쉬울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07.28 0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전일 원달러 환율은 5.4원 하락한 1196.1원으로 마감했다. 

1200원대에 올라선 하루만에 다시 1200원 아래로 밀렸다. 시장에 새로운 이슈가 없고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우려감과 미중 갈등 심화가 주는 부정적 요인 대 세계 각국의 경기 부양책이 가져오는 풍부한 유동성과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에 거는 기대감이 서로 힘겨루기 하며 방향성을 이루지 못하고 오락가락하는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이 미중 갈등의 우려감 속에서도 상승으로 돌아서며 투자심리가 다소 안정을 찾는 분위기다. 코스피는 17.42포인트 0.79% 오른 2217.86으로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은 6.43포인트 0.81% 상승한 801.23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투심을 진정시켰다.

한편으론 미중 갈등이 주는 불확실성의 요인이 크지만 그럴수록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도 커지면서 시장은 하루 불안해지고 하루 다시 내성을 키우는 널뛰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코로나19에 대응하여 1조 달러 규모의 추가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분위기에 달러 대비 유로화 등이 강세 흐름을 보였고 전반적인 약달러 분위기를 형성했다. 약달러에 영향 받으며 금값은 온스당 1923 달러까지 역대 최고치 수준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1조 달러 규모 부양책이 약달러 분위기를 좀더 이어가게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세와 미중 갈등의 심화는 약달러의 수준을 일정 부분 상쇄할 것으로 보는 편이다.

이번 주 초반에는 다소 약달러 분위기가 우세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전문가가 많지만 1190원 아래에서는 다시 하단이 경직되는 흐름을 보일 수 있다. 

28일의 환율은 전반적인 약달러 분위기에 영향받으며 약보합권 흐름이 쉬울 전망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