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환율은 1200원대 중반에서 힘겨루기하는 강보합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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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환율은 1200원대 중반에서 힘겨루기하는 강보합권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07.2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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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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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다시 1200원대로 올라섰다. 전날 종가 대비 4.2원 상승한 1201.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무엇보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는 시간이었다. 미국이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폐쇄하겠다고 하자 중국은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 폐쇄 명령으로 맞대응했다. 

미국은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 명령을 내린 이유에 대해 "미국의 지적재산권과 국민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이 휴스턴의 항공우주 및 의료기관 연구 정보를 빼내려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외교부도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 폐쇄 이유에 대해 "미국 총영사관 직원들이 신분에 맞지 않게 활동하며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중국 안보 이익을 해쳤다"고 밝혔다.

이런 영향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값이 9년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온스당 1897.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스티븐스리포트 연구소의 타일러 리치는 "골드랠리는 몇달 동안, 아마도 여러 분기 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증의 불확실서에 미국과 중국의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보복 난타전이 치열해질 수 있어 시장은 다시 위험자산 선호 심리의 퇴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 갈등의 해소와 코로나19 확산세의 진정 국면이 오기까지는 불확실한 변동성 장세로 오락가락하는 심리가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27일의 환율은 1200원대 중반에서 힘겨루기하는 강보합권이 쉬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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