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환율은 1200원대에서 약보합 분위기가 우세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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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환율은 1200원대에서 약보합 분위기가 우세할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07.2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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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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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0.5원 하락한 1205.1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로나19 감염증의 재확산과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감, 경제지표 부진 등 불확실성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세계 각국 경기 부양책에 의한 유동성 공급 효과 등 긍정적 심리가 상호작용하며 변동성이 작아진 보합권 흐름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오랜 경과로 내성이 생기는 상황이며 그렇다고 방향을 결정할 만한 단기 이슈도 부재한 모습이다.  미국이 중국 공산당 당원과 그 가족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고 있고, 중국의 마윈 회장도 미국에 입국이 제한되는 것인가 하는 관심도 커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홍콩 문제 등을 두고 갈등 요인을 가진 채 쉽사리 해결책을 찾기 어려운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의 실업보험 청구자가 130만명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125만명을 넘어 미국 경기도 순탄치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당분간 시장은 방향성을 갖지 못한채 오락가락하며 혼조 등락을 보이기 쉬울 것으로 예상된다. 1200원을 사이에 두고 코로나19의 불확실성과 미중 갈등 요인이 투자심리를 제한하고, 중기적 관점에서의 시장 유동성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면서 힘겨루기하는 단기 변동성 장세가 나올 수 있다.

중기적 관점에서의 원달러 환율이 하락 방향이 쉬운 구조는 지속되고 있다. 

20일의 환율은 1200원대 중반에서 혼조 등락하며 다소 약보합 분위기가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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