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환율은 1200원을 오가는 약보합권 흐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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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환율은 1200원을 오가는 약보합권 흐름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07.1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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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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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5.2원 내린 1200.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세와 미중 갈등 움직임 등은 변동폭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었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초기 임상 시험에서 시험대상자 45명 전원이 항체 형성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주었다. 모더나는 3상 임상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다.

국내 증시와 미국 증시도 모두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피는 18.27포인트 0.84% 올라 2201.88포인트로 2200선 위로 올라섰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227.51포인트 0.85% 상승하여 26,870.1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도 61.91포인트 0.59% 올랐다.

다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하는행정 명령에 서명하는 등 미중 갈등 우려가 남아 있고,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는 것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시장 내성이 증가하고 있어 중기적 관점에서는 세계 각국의 경기 부양에 의한 유동성 공급으로 환율은 하락의 방향이 쉬운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단기적인 변동성은 미중 갈등이나 코로나19 뉴스 등에 영향받으며 출렁임을 만들 수 있다.

당분간 소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하는 대응을 견지하면서 중기적으로 하락의 방향에 대비한 자세를 준비하는 것을 권장한다.

16일의 환율은 1200원을 오가며 혼조 등락을 보이는 약보합권 흐름을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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