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환율은 1200원을 오가는 보합권 등락이 쉬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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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4일 환율은 1200원을 오가는 보합권 등락이 쉬울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07.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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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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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3.6원 하락한 1200.9원으로 마감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 등이 투자심리를 안정시키고 위험선호 심리도 고개를 들게 했다.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는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사망 위험을 62% 줄였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독일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는 올해 12월까지 백신 허가 물질 승인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주식시장도 상승의 좋은 분위기를 유지했다. 미국 증시 상승과 함께 국내시장의 코스피도 35.81포인트 1.67% 상승한 2186.0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상승을 보여 8.38포인트 1.09% 오른 781.1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하루 오르고 다시 다음날 하락하며 환율이 방향을 갖지 못하고 있지만 중기적 관점에서의 환율 방향은 점진적인 하락의 방향이 쉽다. 다만 코로나19의 줄지 않는 확산세와 미중 갈등의 불확실성은 환율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내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언제든 단기 변동성을 만들 수 있는 개연성은 지니고 있다.

당분간 환율은 세계 경기 부양책의 기대감과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따른 불확실성이 부딪치며 오르내림이 반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4일의 환율은 이런 분위기가 이어지며 1200원을 오가는 보합권 등락이 쉬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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