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환율은 혼조 등락과 함께 약보합권 흐름이 쉬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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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 환율은 혼조 등락과 함께 약보합권 흐름이 쉬울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07.1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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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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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9.0원 오른 1204.5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재확산세와 함께 경제 봉쇄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된 영향을 받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지시각 1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만 370명으로 코로나19 발병 이후 하루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륙별로는 미주가 14만 2992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남아시아 3만 3173명, 유럽 1만 8천, 아프리카 1만 7천여 명으로 나타났다. 마이클 라이언 WHO 사무차장은 "현재 상황으로는 코로나19를 뿌리 뽑을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확진자가 0에 가까운 나라들조차 해외에서 확진자가 다시 유입되고 있다."는 우려를 표시했다. 일본에서도 하루 407명의 환자가 신규 확진되며 일본 전역으로의 확산세가 나타나는 상황이다. 

국내 주식시장도 외국인 순매도가 나타나며 코스피가 17.65포인트 0.81% 하락한 2150.25에 장을 마쳤다. 중국의 위안화도 달러당 7위안을 오가며 상승흐름이 있었다.

금융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세에 의한 불확실성, 미중 갈등, 북핵문제 등 부정적 요인과 세계 각국의 경기 부양책에 따른 유동성 공급 등 기대감이 서로 상호작용하며 향후 방향성을 모색하는 탐색 장세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이슈들이 이미 노출되어 있고 내성도 생기고 있어 급격한 한 방향으로의 쏠림보다는 당분간 단기 뉴스에 따라 출렁거리며 시간을 보낼 가능성이 있다. 중기 관점으로 본다면 환율 하락의 방향이 쉬운 구조이고 단기적인 변동성은 예측의 의미가 크지 않다고 본다.

13일의 환율은 1200원을 사이에 두며 혼조 등락과 함께 약보합권 흐름이 쉬울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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