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은 0.1원 하락하여 1195.7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안정되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증시의 상승과 중국 증시의 안정감이 환율 하락에 영향을 주며 출발은 하락폭이 다소 있었으나 종가는 약보합 마감으로 변동성이 축소되었다.
국내 증시가 상승을 보이다 약세로 마감하자 환율의 하락도 되돌림을 보였다. 중기적 관점에서의 환율은 하락의 방향이 쉽다. 하지만 단기적 변수로 코로나19 확산세와 미중 갈등, 북핵문제 등은 국내 증시의 단기적 출렁임과 함께 단기 환율 변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위안화에 연동하기 쉬운 경제 구조로 중국 증시와 위안화 움직임에 의한 영향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의 움직임에 환율은 크게 영향 받으며 중국 주도의 투자심리 개선 효과가 나나탈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즉 위안화 강세 흐름과 함께 원달러 환율도 단기 변동성을 보이면서도 결국 하락의 압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는 것이다.
현재의 상황에서 방향성을 예측하는 것은 다소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중기 하락의 방향(원화 강세), 단기 변동성에 의한 보수적 대응이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8일의 환율은 다시 1200원을 바라보며 변동성이 다소 축소된 보합권 등락을 예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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