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지역사회 확대, 국민 모두의 자발적 거리두기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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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지역사회 확대, 국민 모두의 자발적 거리두기 강화 필요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06.2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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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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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월 21일 0시 현재, 지역사회 40명, 해외유입 8명(총 48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하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2,421명(해외유입 1,43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2명으로 총 10,868명(87.5%)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1,273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0명(치명률 2.25%)이다.

6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6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17명, 대전과 경기가 각 10명, 강원 2명, 대구와 광주 충남 경남이 각 1명, 검역 확진자 4명 등이다. 전체 신규 확진자 중에서는 해외유입 8명, 지역발생 40명으로 분류되었다. 검사가 진행 중인 대상자는 20,071명이다.

수도권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연결고리가 많아지면서 확산하다가 인접 지역사회까지 확산하는 모습을 보여 방역 당국의 긴장을 높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이 수도권에 이어 대구, 광주, 세종, 강원, 충남에까지 이어졌다.

방문판매 업체의 일부 확진자는 역학조사에서 방문지를 사실대로 밝히지 않아 혼선과 피해를 주는 사례가 다시 나타났다. 전주의 여고생 확진자는 대전 방문판매 확진자와의 접촉에 의한 감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 여고생과 접촉한 광주 확진자도 대전 방문판매 업체로부터 시작된 연결고리 확대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쉽게 줄어들지 못하고 타지역으로의 확산이 나타나고 있어 언제든 대규모 전파 위험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그나마 대규모 전파나 나타나지 않는 것은 마스크 쓰기의 효과라고 생각할 수 있다. 

경제 상황을 생각하면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가기가 쉽지 않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과 방역지침 준수를 통해 국민이 협조하는 자세는 더욱 필요해졌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마스크 쓰기에 대한 불편도 호소되고 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을 억제하고 하루 빨리 정상생활을 되찾기 위해서는 자발적인 생활 속 거리두기 강화로 방역 당국에 협조하고 자신의 건강과 가족, 지역사회를 보호하려는 시민의식이 더욱 발현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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