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치안드론 38대, 실종아동·자살위험자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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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치안드론 38대, 실종아동·자살위험자 찾아낸다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0.06.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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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용 드론 38대 구매 및 배치 완료, 전문 조정인력 34명 확보
치안드론 이미지. 출처:한국창의과학진흥협회
치안드론 이미지. 출처:한국창의과학진흥협회

경찰이 드론 38대를 각 지방청에 배치하고 6월 1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경찰청은 실종자 수색용 경찰 무인비행장치를 전 지방청으로 확대 배치하고 17일부터 실종자 수색 등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투입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간 재난 치안용 무인기 개발 R&D 사업, 실종자수색드론 도입 등을 추진하며 국민안전과 편의를 위한 스마트 경찰로의 변화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2019년 치안드론을 담당할 34명의 일반직 드론운용인력을 채용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 해 경남경찰청 등에서 시범 운용을 실시하는 한편 ‘경찰 무인비행장치 운용규칙’을 제정해 드론 사용 근거를 만들었다. 해당 규칙 9조에 따르면 실종아동 발견을 위한 수색과 자살위험자 구조, 재난 상황에서의 긴급 구조, 테러상황 발생시 구조ㆍ구급을 위한 인명 수색 등에 드론을 활용할 수 있다.

현장에서 드론수색의 필요성을 판단해 지방청에 드론 출동 지원을 요청하면 지방청에서 사건 관련 위험성·가능성 등을 검토해 현장출동이 이루어지게 된다. 

경찰은 향후 지방청별 실종자 수색 등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경찰 실종자수색드론 도입에 노력해온 이동환 총경은 "딥러닝에 기반하여 인공지능 SW를 장착한 치안드론을 운용함으로써 영상을 신속, 정확하게 자체 분석할 수 있는 점에서 실종자나 자살위험자 수색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경찰의 드론 운용이  스마트 경찰로 국민안전과 편익을 위해 봉사하는 기회가 되기 바라며, 아울러 국내 드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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