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반군의 드론 공격으로 지난 9월 14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석유 시설과 유전이 가동을 중단하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생산량이 반토막이 났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런 사태를 사전에 예방하고 테러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는 '드론 테러 대응 컨퍼런스'가 국내에서 개최된다.

(사)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와 (사)한국창의과학진흥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드론 테러 대응 컨퍼런스'가 9월 24일 서울대학교 38동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대학교 이관중 교수가 '드론 테러'에 대한 특강으로 자리를 열고, 이어서 경남지방경찰청 이병석 경정이 '효율적인 테러드론 방지방안'에 대해 특강한다. 

이 외에도 재난안전연구원 조시범 연구사의 '민간협력 드론 긴급운용팀 도입 방안', Blighter Surveillance System사 CTO인 Mark Radford의 '드론의 탐지 및 추적 방법',  삼정솔루션 최춘화 대표의 '불법드론 Jammer 활용방안' 등에 대한 특강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어서 열리는 테러 드론전문가 토론회에서는 한국창의과학진흥협회 권희춘 회장이 좌장을 맡아 불법드론 추적방법, 고리원전 사태보고, 공공기관 불법드론 탐지추적 시스템 운영방안 등에 대해 토론회를 진행한다. 

컨퍼런스에는 드론 테러방지 및 치안 드론산업 발전에 관심 있는 유관기관, 경찰관, 학자, 일반인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광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