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은 추석 연휴 기간의 글로벌 움직임을 호재로 인식하며 큰 폭 하락하며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대두와 돼지고기 등 농축산물에 대해 추가관세 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부 문제만 우선 합의하는 '중간단계' 무역합의를 고려할 수 있고 밝힌 것이 시장의 긍정적 분위기를 이끌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에 대한 드론 피격은 국제유가 급등 우려감을 불러 일으키며 호재를 희석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시장의 기대만큼 긍정적으로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원달러 환율은 중기적으로 하락이 쉽다.
17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의 흐름이 이어지며 약세권에서 움직일 전망으로 1180원~1188원의 레인지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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