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전 관점에서 생활방역과 개인 위생 노력으로 극복해 나가야
상태바
코로나19 장기전 관점에서 생활방역과 개인 위생 노력으로 극복해 나가야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05.17 1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월 17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13명 발생하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1,050명(해외유입 1,167명(내국인 89.2%))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7명으로 총 9,888명(89.5%)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900명이 격리 중이다.

5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5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5명, 경남 2명, 대구와 대전 각 1명 검역 확진자 4명 등이다. 전체 13명 신규 확진자 중에서 해외유입 7명, 지역발생 6명으로 분류되었다. 검사가 진행 중인 대상자는 17,660명이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으로 우려가 있었으나 방역당국의 신속한 전수검사 등이 효과를 발휘하며 급속한 감염 확산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언제든 방심하고 방역 지침을 지키지 않는다면 단기에 슈퍼 전파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 사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이태원 클럽 감염은 4차 감염자까지 나온 상황이어서 역학조사가 쉽지 않고 어디에서 감염이 일어날지 예측이 불가능하다. 개인 위생수칙 준수와 함께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통해 자신과 가족, 지역사회를 보호하는 서로의 배려가 중요해진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5월 17일 학생들의 등교에 대해 "고3 학생들은 20일에 학교에 갈 것"이라며 예정대로 순차적 등교가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예정으로는 고3은 5월 20일, 고2·중3·초1∼2·유치원생은 27일, 고1·중2·초3∼4학년은 6월 3일, 중1과 초5∼6학년은 6월 8일에 등교하게 된다.

정 총리는 "경제를 계속 희생시킬 수 없다"면서 "V자형 회복은 안 되어도 U자형 회복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도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지 못했지만 경제 회복을 위해 봉쇄를 완화하거나 경제 활동을 재개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는 이제 장기전의 관점에서의 대응이 불가피한 상황이고 생활방역과 개인 위생의 노력으로 모두가 함께 극복해가는 과정을 만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